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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거렸습니다. 도시 도로에서는 괜찮지만, 시속 10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리는 도로는 정말 무서웠거든요. 아이가 크면서 강원도 여행도 가고 싶고 부모님 댁에도 가고 싶었는데, 고속도로 때문에 남편한테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아이가 '아빠는 왜 계속 운전해?'라고 물었을 때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속도로 전문 운전연수를 찾아봤는데, 분당에 많은 업체들이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여러 업체를 비교했는데 대략 40만원에서 65만원 사이였어요. 고속도로만 집중해서 배울 수 있는 12시간 코스를 찾았고, 비용은 52만원이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받기로 했는데, 이건 정말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첫 상담 전화에서 선생님이 '고속도로 입문자는 처음에 도심 도로의 큰 길부터 시작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바로 고속도로로 나가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 말에 조금 안심이 됐습니다.
1일차에는 분당 근처 3차선, 4차선 도로에서 속도에 적응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고속도로에 나가기 전에 시속 60킬로미터, 80킬로미터, 100킬로미터로 주행하는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분당 중앙로에서 20킬로미터를 천천히 다니며 속도감에 몸을 맞췄습니다.

처음엔 시속 60도 빨렸습니다. 차선도 흔들렸고 핸들 잡은 손도 계속 떨렸어요. 선생님이 '처음엔 다 그렇습니다, 30분 정도면 적응합니다'라고 웃으시더니 계속 진행했습니다. 정말 30분쯤 되니까 몸이 속도에 적응했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도 다뤘는데, 이건 정말 무서웠거든요 ㅠㅠ. 하지만 선생님이 '이 속도가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입니다, 지금 다니는 도로보다 더 직선이고 신호도 없으니까 오히려 쉽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2일차부터는 실제 고속도로에 나갔습니다. 분당에서 영동고속도로 입구까지 가는 도로에서 선생님이 '진입로를 보면 갑자기 속도를 올리면 위험합니다, 천천히 가속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진입로에 들어서니까 정말 무서웠어요. 옆에 차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뒤에서 오는 차들도 있었거든요. 선생님이 옆에서 '지금 시속 50킬로미터입니다, 70까지 올리세요'라고 차분히 말씀해주니까 한 단계씩 올릴 수 있었습니다.
본선에 들어갔을 때 처음 반응은 '와, 넓다'였습니다. 차선이 4개였거든요. 분당 도로의 3차선과는 다르게 훨씬 여유로웠어요. 선생님이 '고속도로는 신호등이 없으니까 오히려 쉽습니다, 차선을 유지하고 속도만 올바르게 유지하면 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1시간은 시속 90킬로미터로 천천히 다녔습니다. 손은 여전히 떨렸지만, 차는 안정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부분은 차선변경이었습니다. 분당에서는 차선이 3개뿐인데 고속도로는 4개라서 선택지가 많았거든요. 선생님이 '차선변경할 때는 목표 차선을 정하고, 사이드미러와 백미러를 먼저 보고, 깜빡이를 켜고,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려서 확인합니다'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단계를 일일이 의식하면서 했는데, 몇 번 반복하니까 자동으로 나왔어요.
화물차 옆을 지나가는 게 정말 무서웠습니다. 화물차가 너무 커서 사각지대에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선생님이 '화물차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먼저 봅니다, 화물차가 움직이면 당신은 안전한 자리에 있다는 뜻입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믿으면서 차선변경을 했더니 정말 안전했어요.

3일차에는 좀 더 복잡한 상황을 다뤘습니다. 판교IC에서 분당IC로 가는 구간인데, 여기는 교통량이 많아서 긴장했습니다. 선생님이 '바쁜 시간대에 나가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모든 차들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확실히 서로 먼저 나가려고 하지 않고 자기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 안정적인 흐름에 실리니까 좀 더 편했습니다.
휴게소에 들어가는 연습도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내려와야 할 때 신호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어요. 휴게소 입구를 지나칠 뻔 했는데 선생님이 '이 흰 선을 지나가세요'라고 말씀해주셔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 진입로는 시속 40킬로미터 정도로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고 배웠어요. 처음엔 빨라서 놀랐는데, 다시 천천히 조정했습니다.
4일차는 왕복 20킬로미터를 혼자 운전했습니다. 선생님이 옆에 있었지만 개입하지 않으셨어요. 나가는 길에는 좀 긴장했지만 오는 길에는 괜찮았습니다. 손떨림도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마지막에 선생님이 '이제 충분히 혼자 다닐 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연수 후 일주일 뒤에 처음 혼자 남편 차를 타고 고속도로에 나갔습니다. 손은 약간 떨렸지만 운전은 안정적이었어요. 시속 100킬로미터도 더 이상 무섭지 않았습니다. 2시간을 다니고 나니까 정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매주 강원도도 가고, 부모님 댁도 가고, 아이도 데려다니고 있습니다. 내돈내산 52만원으로 얻은 자유감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가 무서워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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