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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는 땄지만 고속도로는 꿈도 못 꾸는 쫄보 운전자였습니다. 일반 도로에서는 그럭저럭 운전했지만, 고속도로만 생각하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온몸이 경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옆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속도감,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그리고 무엇보다 고속도로 진입과 합류가 너무나도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명절 때마다 남편이 혼자 운전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저도 자유롭게 멀리 드라이브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속도로 운전을 피하게 되었고, 서울 외곽으로 나갈 일만 생기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고속도로 연수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운전연수 받은 친구들이 '고속도로는 따로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제 고속도로 공포증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싶었습니다.
'분당 자차운전연수'를 검색해서 고속도로 연수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여러 업체 중에서도 고속도로 연수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강사님 평이 특히 좋았던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3일 6시간 코스로, 고속도로 위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고, 비용은 약 35만원이었습니다. 제 차로 연수를 받기 때문에 더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첫날은 분당 야탑동 근처에서 일반 도로를 달리며 기본적인 속도감을 익히는 연습부터 했습니다. 저는 평소 시속 60km 이상만 되면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고속도로에서는 오히려 속도를 맞춰주는 것이 안전해요, 속도감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일반 도로에서 차선 변경 연습을 충분히 하면서 고속 주행에 대한 몸의 감각을 깨웠습니다.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했습니다. 분당 은행동에 있는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했는데, 진입로에서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옆에서 선생님이 '시선을 멀리 두고, 앞차와의 간격을 보면서 속도를 쭉 올리세요' 하고 끊임없이 코칭해주셨습니다. 합류 지점에서 옆 차선 차량이 비어있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겨우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서는 시속 100km로 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핸들을 꽉 쥐고 있어서 어깨가 너무 아팠습니다. 선생님이 '핸들은 가볍게 쥐고, 차선 중앙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세요' 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분당 단대동 근처 구간에서는 차선 변경 연습도 해봤는데, 평소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죠. 선생님 덕분에 두려움을 극복하고 조금씩 차선 변경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3일차 마지막 날에는 분당 중앙동 IC를 통해 고속도로에 다시 진입, 판교 IC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연습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차선 변경, 그리고 출구로 빠져나가는 연습까지 모두 해봤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출구로 나가는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고 감속 차선으로 진입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미리 감속 차선으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고 팁을 주셨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잠시 들러 주차 연습도 했습니다 ㅋㅋ.

연수 내내 선생님은 제가 긴장할 때마다 '잘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힘내요' 하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벗어나려 할 때마다 '핸들 조금만 왼쪽으로, 그렇죠!' 하고 정확하게 지시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고속도로 위에서도 점점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 3일 6시간 고속도로 연수 비용 35만원은 제게 정말 최고의 투자였습니다. 고속도로 공포증이라는 오랜 숙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이제는 멀리 있는 부모님 댁에도 제가 직접 운전해서 갈 수 있게 되었고, 여행 계획도 자유롭게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운전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 기분입니다.
연수 후 처음으로 혼자 고속도로를 운전해서 대전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신 대로 침착하게 운전했습니다. 고속도로 위에서 시속 100km로 달리는 제 모습을 보며 스스로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휴게소에 들러 주차까지 완벽하게 했을 때의 그 뿌듯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분당에서 고속도로 운전연수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이 업체를 선택하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고속도로 공포증이 있던 사람도 충분히 베테랑 운전자처럼 운전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정말 비용이 아깝지 않은 내돈내산 솔직 후기이고, 저의 운전 인생은 이제 활짝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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